뼈 부러트리는 '골다공증'
【서울=뉴시스】
최근 골다공증으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골다공증은 허리, 어깨, 무릎, 팔꿈치 등 큰 관절이 아픈 것 말고는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더욱더 주의가 요구된다.
그러나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사전에 예방한다면 골다공증의 두려움은 사라지게 된다.
12일 관절.척추 전문 정동병원 김창우 원장은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은 단기간 치료가 어려우므로 예방이 중요하다"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골다공증 발병 확률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도 어느 정도 골다공증은 예방할 수 있다며 몇 가지 예방법과 함께 골다공증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 등들 소개했다.
▲골다공증이란
골다공증은 뼈에 바람 든 무처럼 구멍이 송송 나 뼈를 약하게 만드는 것으로 이는 폐경기 전후나 노령화로 인해 뼈의 골질량과 골밀도가 감소되면서 생긴다.
여성은 폐경기 이후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골다공증이 발생하는데 에스트로겐이 골밀도를 유지해 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노령과 과도한 음주, 흡연, 운동부족은 골다공증의 원인이 되며 골다공증의 남녀비는 1:2 이상으로 여자에게 많이 발생한다.
▲골다공증의 증세
골다공증은 증세가 없어 발견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등에서부터 허리에 걸쳐 무겁고 아픈 통증을 느끼거나, 조금만 넘어져도 골절된 적이 있다거나, 무릎 밑이 시리고 저린 느낌을 가졌다면 골다공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한 빈혈, 손목.발목이 시리고 아픈 증상, 치아가 시리고 잇몸이 부어도 골밀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골다공증 뼈가 약해 부러질 위험 높아 주의
골다공증은 뼈가 약하기 때문에 조그만 낙상에도 금방 부러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가장 흔하게 골절이 일어나는 부위는 척추 뼈이다. 그 외에도 손목, 허벅지, 골반 등 부위에서 골절이 주로 일어난다.
겨울철에는 날씨가 추워 웅크리고 걷다 보니 넘어질 위험이 많고 안 넘어지려고 반사적으로 손으로 바닥을 짚으면서 체중이 짓눌러 손목골절,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엉덩관절, 골반뼈 골절 등을 많이 당한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세게 밀거나 잡아당기는 동작에서도 척추, 손목 등에 무리가 가므로 조심해야 한다. 특히 노인은 신체 유연성이 떨어지고 골 성분이 약해 가벼운 부상에도 쉽게 뼈가 부러지며 잘 낫지도 않는다.
관절∙척추 전문 정동병원 김창우 원장은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은 단기간 치료가 어려우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그리고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골다공증 발병 확률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골다공증 예방법 Tip
1. 운동 - 조깅, 등산, 테니스 , 줄넘기 등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즐기는 마음으로 운동한다.
2. 칼슘섭취 - 일일 권장량은 9~18세는 1300㎎, 19~50세 1000㎎, 51세 이상은 1200㎎이다. 멸치, 우유, 해조류, 치즈, 녹황색 채소, 콩, 추어탕 등. 식품으로 부족한 칼슘은 칼슘제로 보충해도 좋지만 요석증이 있는 사람은 피할 것을 당부한다.
3. 비타민D - 위장관에서 칼슘을 흡수하고 뼈로 운반하는데 꼭 있어야 하는 필수 영양소로서 뼈를 재형성 하는데 일부 관여한다. 두부, 참깨, 대구, 연어, 고등어, 정어리, 우유, 새우 등에서 섭취한다. 그리고 우리 몸의 피부는 햇빛을 통해 비타민D를 생성한다.
4. 피해야 할 것들 - 흡연, 다량의 카페인, 인스턴트 음식, 청량음료 등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한다.
배민욱기자 mkba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