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 천일염 세계 명품화'
【광주=뉴시스】
전남 서남해안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의 세계 명품화가 추진된다.
전남도는 12일 "비교우위 자원인 천일염을 고부가가치 산업,관광자원으로 활용키 위해 세계적 명품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천일염 산업화 10개년 계획'을 수립키로 하고 천일염생명과학연구소와 목포대, 보건환경연구원, 생산자 등 관련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천일염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또 토판 천일염 30ha, 함초 천일염 100㏊ 등 천일염 특화시범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천일염 생산지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도비와 군비 등 3000만원을 들여 염전체험장 3개소를 조성하고 천일염 공동브랜드 개발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남해안 천일염전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7000만원을 투입, 오는 3월부터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천일염 생산지를 '슬로우 시티(Slow City)'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서남해안 천일염의 우수성을 유지하기 위해 식품위생관리 교육이나 현장 위생실태 지도 단속을 강화하고 시.군과 경찰, 염업조합과 합동으로 원산지 단속도 펼치기로 했다.
식약청도 지난해 12월 천일염을 직접 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식품공전'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전남도의 천일염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국 생산량의 86%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 천일염은 수입염에 비해 산화가 적고 천연 미네랄도 풍부하다"며 "천일염의 우수성과 식품으로서의 가치 등을 담은 홍보 프로그램을 제작해 천일염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구길용기자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