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급식사업 좋은 반응
한 단위농협이 급식사업에 뛰어 들어 40여 개 단체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신선한 농산물을 직거래를 통해 공급할 수 있는 농협 특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채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대구 농협 급식물류센터입니다.
시설증축 설명회에 100여 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이 물류센터는 저온작업장과 냉동실 그리고 잔류농약속성검사실 등을 갖춘 전문단체 급식업소입니다.
지난 99년부터 학교급식사업을 시작한 이 농협은 현재 40여 개 학교와 관공서 그리고 군부대에 식자재를 공급해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 건의 급식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백덕길, 동대구농협 조합장]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농협의 본연의 공익적 목적을 달성하고 지역사회에 상생하는 차원에서 상당한 보람을 느낍니다."
적자를 보면서도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농협이라는 공익성 때문에 가능합니다.
시설비와 운영비 그리고 인건비 부담을 크게 덜 수가 있어 상대적으로 질좋은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농민들과 직거래를 통해 식재료를 구입하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신뢰성과 신선도를 담보할 수 있다고 밝힙니다.
이러한 장점들이 지난 해 한 대기업의 급식사고 이후 직영으로 추세가 바뀌고 있는 학교급식의 불안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손미자, 대구시 서변동]
"어린이들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우리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급식을 맡길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농협의 공익성을 살림으로써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 농가소득도 올리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습니다.
YTN 채장수[jschae@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