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식류, 다이어트에 치명적?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최근 다이어트를 위한 선식이나 생식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일부 체질에 따라 오히려 화근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곡식류가 살을 찌게 한다?
곡식은 탄수화물과 전분으로 돼있어 몸의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지방이 도리어 축적 될 수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에는 큰 적으로 지목된다.
더욱이 일부에서 무분별하게 다이어트 대용식으로 이용되는 선식이나 생식은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
양·한방협진 AK클리닉(www.akclinic.co.kr) 윤승일 원장은 “일부 선식이나 생식이 장과 간의 해독력을 해칠 수 있으며 특정 체질에 따라 알러지 질환이 생기기도 한다”고 전했다.
한편 얼마 전 우리나라에는 탄수화물 섭취를 금하고 단백질섭취를 늘려 고기와 지방이 들어 있는 음식을 맘껏 즐기며 살을 빼는 ‘황제다이어트’가 인기를 끌었다.
미국의 의사인 애킨스가 처음 만든 이것은, 먹으면서 살을 빼는 대표적인 식이요법이었으나 여러 문제점이 지적돼 최근에는 많이 수그러든 추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황제다이어트와 같은 극한 제한은 아니더라할지라도, 곡식류는 다이어트에서 분명히 제한돼야 한다고 말한다.
윤 원장은 “콩과 옥수수, 조, 귀리, 메밀 등이 무조건 누구나 몸에 맞는 것은 아니다”며 반드시 체질감별과 그에 맞는 선식 처방이 이뤄져야한다고 전했다.
◇ 곡류 뺀 선식, AK다이어트 인기?
따라서 요즘 ‘AK다이어트’라고 불리는 식이요법이 국내 도입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AK는 Applied Kinesiology의 약자로 ‘응용근신경학’이라 불리며 미국에서 처음 시작돼 전 세계적으로 의사들 사이에서 전인적 치료학문으로 확립되고 있다. 우리 몸 전체를 하나의 유기체로 파악해 통합적으로 치료하는 것으로, 양방과 한방이 협력 진료한다.
꼭 필요한 경우 양의사가 지방분해술, 지방흡입술, 메조테라피, 카복시테라피, HPL 등을 전개한다. 수술이후 한의사의 처방아래 ‘AK선식’을 섭취함으로써 식이요법을 통한 효과를 극대화한다.
AK선식은 기존의 선식이 갖고 있던 문제점인 곡류를 통한 알러지나 당 조절이 안 되는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아예 곡류를 넣지 않은 획기적인 선식이다.
또한 이러한 선식은 사전에 철저한 검사를 통해 개인맞춤 형식으로 만들어진다.
AK다이어트의 기본검사는 체지방검사, 혈액검사, 심전도, 항산화검사와 유해산소검사, 유산소호흡검사, AK근육검사 등이 이뤄지며 반드시 호르몬기능테스트도 선행된다. 그밖에 뇌신경전달물질을 검사를 통해 식욕중추에 작용하는 물질들을 검사한다.
다이어트 방법은 보통 한달에서 최대3달까지 진행되며, 처음 시작하는 4일간은 하루세끼 한약과 AK선식만을 섭취하는 절식을 행한다. 이때 배고픔을 이기기 어려운 경우 야채와 샐러드를 먹어도 된다. 물은 충분히 섭취해야한다.
윤 원장은 “곡류가 들어가지 않은 AK선식은 위장의 사이즈가 줄어들고 식욕억제를 도울 수 있다”며 “내장지방을 제거하는 과정이므로 장기능이 개선되고 지방분해를 돕는다”고 전했다.
4일간의 절식이 끝나면, 하루 세 번 식사를 한다. 이때는 반드시 저녁에 밥을 피하고 생선이나 약간의 고기류, 나물, 야채, 샐러드 등을 매일 바꿔 먹는 것이 좋다.
윤 원장은 “AK다이어트에 성공하기위해서는 밀가루 음식은 더욱 지방으로 잘 축적되므로 피해야하며, 밥 역시 당분이 높고 지방으로 잘 변하므로 저녁엔 먹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다.
<관련사진 있음>
이유명기자 jlove@mdtoday.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