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다이어트 비결은 올리고 과당(?)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천연섬유 식품인 올리고 과당(oligo fructose)이 과체중-비만과의 전쟁에서 중요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디컬 뉴스 투데이는 5일 캐나다 캘거리 대학 레일렌 레이머(운동학) 교수가 요구르트, 시리얼, 유아식에 들어있는 올리고 과당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쥐 실험에서 밝혀내고 이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레이머 교수는 유전조작을 통해 만든 비만 쥐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올리고 과당이 쥐들의 식욕을 감퇴시켜 체중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올리고 과당이 투여된 쥐들은 먹이 섭취량이 크게 줄고 혈중 지질의 수치도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레이머 박사는 올리고 과당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GLP-1)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쥐실험에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동물실험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의 과체중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3개월에 걸쳐 임상시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평소의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고 밀가루처럼 생긴 올리고 과당 분말을 물에 타 하루 3잔씩 마시게 되며 연구진은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첨단기술을 이용해 이들의 체지방 비율과 혈당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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