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오후 3시' 아이들 실내에서 놀게 하세요
[메디컬투데이/뉴시스]
아이들이 과도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자외선이 가장 강한 낮시간에 아이들을 실내에서 놀게 하는 것이 신체활동 저하로 인해 아이들을 뚱뚱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모든 사람 특히 하얀 피부를 가진 사람들로 하여금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실외 외출를 줄일 것을 권유한다.
그러나 이에 대해 아이들이 한참 놀 시간인 이 시간대에 실내에 아이를 머물게 하는 것이 운동시간을 줄여 아이들이 과체중이 되게 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미국 보건학회지(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에 소개된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대학 밀네 박사팀의 새로운 연구 결과 햇볕이 가장 강한 시간 6-12세의 아이들을 실내에 있게 하는 것이 과체중이 될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614명의 6세 아동을 세 그룹으로 분류한 연구를 진행했다. 4년 동안 세 그룹 중 두 그룹의 아이들은 학교보건교육 시간 동안 자외선으로 신체를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추가적인 특별교육을 받은 반면 나머지 한 그룹은 표준보건교육만을 받았다.
연구 결과 자외선-보호특별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여름철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 동안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와 같은 행동이 체중에 어떤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12세 연령이 됐을 때에도 역시 세 그룹의 아이들에서 비만이나 과체중 아동의 비율은 거의 유사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이들이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 이전이나 이 시간을 지나 외부활동을 할 것을 권하며 부모들이 햇볕이 강한 시간에 아이들이 실내에서 텔레비전을 보지 않고 창조적인 활동이나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미영 기자 hanmy@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