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캠페인 송 '화제'


석우동 기자

'아빠 힘내세요' 작곡가 한수성가 음식물쓰레기 캠페인 송 음반을 자비제작해 도내 보급,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캠페인 송은 ‘남은 음식 버리면 왜 왜 안되나요/ 엄마마음 자연마음 하나라서요/ 아빠마음 자연마음 하나라서요’로 이어진다.

국민동요로 사랑을 받고 있는 ‘아빠 힘내세요’의 작곡가 한수성(49·부산 남성초등학교 교사)씨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노래 ‘엄마마음 아빠마음’(작사 조일영, 작곡 한수성) 음반을 자비로 경남교육청에 보급했다.

마산고(1976년), 마산교대(1978년) 진주교대(1989년) 등을 졸업하고, 지난 78년부터 밀양 등지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한 바 있는 마산출신의 한씨는 지난달 음반 500장을 경남도교육청에 기증, 최근 도내 493개 전 초등학교에 보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음반은 한국소비자연맹 등 26개 단체 연합이 지난해 유치원·초등학교 급식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기 위해 가사를 전국에 현상공모한 후, 한 교사에게 작곡을 위촉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전국의 초등학교에 보급하려던 당초 계획이 연맹의 예산부족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학교에만 보급하게 됐다.

이렇게 되자 한 교사는 자비로 음반 1000장을 별도로 제작해 경남과 부산지역 전 초등학교에 완전 보급, 오는 3월 신학기부터 학교에서 활용될 계획이다.

한 교사는 1989년 제7회 MBC창작동요제 대상(연날리기라)을 비롯, KBS 창작동요제 금상. 제35회 개천예술제 음악대상 등 30여 차례 수상한 바 있으며, 14년 동안 200여 종의 동요음반 20여만개를 제작, 보급해 왔다.

또 10여 년 동안 경남·부산지역의 200여 초·중·고교 교가를 새롭게 오케스트라로 반주를 편곡해 보급했고, 특히 올해 30여 년간 써온 자신의 동요곡을 작곡집과 음반으로 만들어 일선학교에 무료로 보급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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