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도 위생 안전 기준 마련





● 앵커: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샐러드를 드시는 분들 많아졌는데 지금까지는 아무런 위생기준이 없었습니다. 이제 처음으로 그 위생안전기준이 마련됩니다. 노재필 기자입니다.



● 기자: 작년 9월 미국에서 바이러스에 오염된 시금치샐러드가 유통되면서, 1명이 숨지고 180여 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서구에서는 식중독 사고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제대로 씻지 않은 샐러드를 꼽을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웰빙 바람이 불면서 샐러드에 대한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시장 규모가 연간 1000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 윤진숙(손님): 간편하기도 하고 버리는 것도 없기 때문에 많이 이용하는 것 같은데요. 한 끼 식사로도 먹기 편하기 때문에...



● 기자: 대부분 할인마트나 편의점, 백화점과 식품매장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식품위생법상 단순 농산물로 분류돼 아무런 위생기준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 때문에 식중독사고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식약청은 오늘 시중에서 파는 모든 포장샐러드에 대해 대장균과 포도상 구균, 살모넬라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이 전혀 들어가지 않도록 처음으로 위생관리기준을 마련했습니다.



● 이동하 팀장(식품의약품안전청): 단체급식소라든가 학교급식에도 많이 납품이 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추세에 맞춰서 저희들이 안전관리를 위한 그런 기준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 기자: 식약청은 패밀리레스토랑 등 일반 식당에서 파는 샐러드에 대해서도 실태조사를 벌여 곧 관리기준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노재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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