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교급식 식재료 '100% 친환경'
장은영 기자
전남지역 학교급식 식재료가 100% 친환경 농산물로 공급된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2007년 학교급식 식재료 친환경농산물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도내 초.중.고, 유치원, 보육시설 등 2339곳 35만2000명에게 제공되는 학교급식 식재료를 모두 친환경 농산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도비 및 시.군비 등을 포함해 지난해보다 75억원이 늘어난 361억7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원단가는 한끼당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하는 데 추가되는 평균 542원이며 대부분 현물로 공급하되 도서벽지나 소규모 학교 등은 현금으로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공급 업체와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 단체 사이에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부정 농산물을 납품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3년 동안 공급 대상에서 제외하고 업체명도 공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계절과 품목별로 생산량이 들쭉날쭉한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과 가격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각급 학교에 유통정보를 제공하고 지도 감독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전남도는 2004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그해 6%를 친환경농산물로 공급한 데 이어 2005년 30%, 2006년 50%를 지원하는 등 매년 비율을 늘려왔다.
박래복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학교급식 식재료의 100%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위해 생산자단체, 시.군교육청 등과 유기적 협조관계를 강화하는 것과 함께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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