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안 쪘는데 지방덩어리…NWO 증후군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체중은 정상이나 체지방이 많은 사람에게서 심장병이나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사람의 비만여부를 판단할때 보통 체중과 키에 바탕을 둔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 가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정상 체질량지수를 보이면서 체내 지방이 과다한 사람들이 있는 바 최근 이탈리아 토르 베르가타 로렌조 박사팀은 이와 같은 사람들을 '정상체중비만 혹은 마른비만(normal-weight obese)'이라 부르며 이와 같은 사람들이 겪는 일련의 증후를 'NWO 신드롬' 이라 묘사했다.


연구팀은 이 들이 체질량지수가 높은 비만인들이 흔히 겪는 고혈압이나 고질혈증, 고혈당등의 몸에 해로운 대사증후군을 겪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의하면 NWO 신드롬을 가진 사람들은 일부 염증과 연관된 단백질의 혈중 농도가 높을 위험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영양의학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에 연구팀이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이와 같은 단백질의 혈중농도가 높으면 차후 심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체지방 비율이 30%이상인 NWO 신드롬 진단 기준에 맞는 20명의 젊은 여성과 체질량지수가 정상인 20명의 정상 체중 여성, 20명의 과체중 여성을 비교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NWO 신드롬을 앓는 사람들이 정상 체중의 여성에 비해 일부 염증 단백질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도한 체지방이 이와 같은 차이를 유발했다며 아마도 지방조직이 염증 연관 물질을 분비한다고 추정했다.


연구팀은 염증이 동맥경화의 원인인 플라크 축척을 유발하는 바 정상체중이나 체지방이 많은 NWO 신드롬 환자들이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을 앓을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환자들이 자신이 체질량지수가 정상이라는 점으로 인해 건강에 염려를 안 해 병을 악화시킬 위험성이 크담켜 체질량지수가 아닌 체내 체지방 비율을 측정하는 것이 비만과 연관된 질환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정기자 michelle72@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