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소스 다이어트…매운 음식 재조명
[앵커멘트]
매운 음식이나 소스는 미국인들이 가장 먹기를 꺼리는 음식인데요.
최근에는 이런 매운 소스를 이용한 다이어트가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또 매운 소스가 진통제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연구도 활발합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침마다 운동을 즐기는 몸짱 정형외과 의사 앤터나이디스 씨.
작년만 해도 몸무게 120kg의 비만이었습니다.
그래서 택한 것이 핫소스 다이어트.
모든 음식에 매운 핫소스를 뿌려 먹었습니다.
[인터뷰:스피로 앤터나이디스, 미 의사]
"핫소스는 나른하게 만들면서도 자극을 줘 물을 마시게 하죠. 식욕도 떨어집니다."
31kg이나 살을 빼 근육질로 변한 앤터나이스 씨는 주변 사람들에게 핫소스 다이어트법을 적극 권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인터뷰:클리포드 울프, 하버드 의대]
"고통이라는 위험을 피하고자 나타나는데 핫소스 한 수저를 먹으면 인체가 거부 반응으로 변하는 거죠."
매운 화학물질, 캅사이신은 이미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에는 진통제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기됐습니다.
피부에 바르면 파스처럼 고통을 줄여준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클리포드 울프, 하버드 의대]
"현재의 진통제는 많은 환자에게 실제로 고통을 줄여주지 않습니다. 일부에서는 부작용도 많고요."
미 과학자들은 고추냉이와 겨자 등에 대한 연구도 시작했습니다.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매운 음식이 재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