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엽산, '구순열' 위험 40% 감소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임신 초기 엽산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선천성 기형이 구순열 발병 위험을 40% 가량 줄일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채소등에 풍부히 함유된 비타민 B의 합성화합물인 엽산섭취가 척추이분증등의 신경관 결손예방 효과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왔으나 구순열에 대한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아왔다.
구순열은 여자아이들 보다 남자 아이들에서 흔히 발병하는 질환으로 아시아 아동에서 흔히 나타나는 기형이며 치료를 위해 종종 수술을 필요로 하는 질환이다.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게재된 이번 연구에서 노스캐롤리나 국립환경건강과학연구소 윌콕스 박사팀은 유럽내에서 구개열 발병율이 가장 높은 노르웨이 지역에서 1996년부터 2000년까지 구개열이나 구순열을 가지고 태어난 573명의 아동과 이와 같은 장애 없이 태어난 763명을 비교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임신 초기 엽산 섭취가 구개열 동반 여부와는 무관하게 구순열 위험을 40%가량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엽산 보충 없이 채소와 과일만을 많이 먹는 것은 구순열 위험을 약 25%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신중 엽산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신경관결손을 예방할 뿐 아니라 구순열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유명기자 jlove@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