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을 'NO 트랜스 특별구'로-공성진 의원
【서울=뉴시스】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서울 강남을)은 26일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트랜스지방’ 추방을 위한 ‘노트랜스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지역구인 강남구를 ‘노트랜스 특구’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공 의원은 "비만 등 성인병을 유발하고 청소년들이 즐겨 먹는 패스트푸드나 빵, 과자 등에 많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청소년 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는 트랜스지방을 몰아내기 위해 ‘트랜스 지방’사용을 금지토록 하는 ‘식품위생법’과 ‘국민건강증진법’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 의원은 "법 개정 이전이라도 강남구청과 강남구의회 등 관련 기관 협의를 통해 우선적으로 ‘트랜스지방’을 함유한 식품들을 강남구에서 팔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 의원은 “웰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트랜스지방 추방 시민단체인 노트랜스클럽(www.notrans.org)의 제안에 따라 시작된 이번 ‘노트랜스 운동’이 강남구에서 제대로 정착되면 전국의 자치단체로 확산, 우리 국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 의원은 이를 위해 강남지역 시의원, 구의원과 함께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에 착수했다며 관내 호텔, 백화점, 식당, 카페, 제과점 업주들과의 공청회를 비롯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면서 문제점을 해결해가면 우리도 뉴욕처럼 트랜스지방을 전혀 쓰지 않는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은 현재 뉴욕을 비롯, 샌프란시스코, 매사추세츠주 등 주정부가 모든 식당에서 트랜스지방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켰으며 덴마크는 지난 2003년 이같은 법률을 제정해 2004년부터 시행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신정치 1번지’인 강남이 그냥 있을 수 없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노트랜스클럽 황주성 대표는 “지금까지 연구한 모든 자료와 캠페인 노하우를 정리해 공 의원과 해당 기관에 제공하겠다”면서 “이제는 단순히 트랜스지방 함유량을 공개하는 것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아예 트랜스지방 사용을 금지하는 본격적인 ‘트랜스지방’과의 전쟁을 벌여 나아갈 때”라고 말했다.
김종민기자 kim941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