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발생 AI, 중국형 바이러스와 일치 한국서 발생한 AI와 같은 계통 추정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최근 일본 미야자키(宮崎)현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재작년 중국 등에서 유행했던 바이러스와 동일한 유전자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일본 당국이 대량 폐사한 닭의 바이러스를 채취, 유전자를 이바라키(茨城)현 쓰쿠바(筑波)의 동물위생연구소에 보내 분석한 결과 2005년 5월 중국에서 발생한 H5N1형의 맹독성 AI바이러스 유전자와 염기배열이 99% 이상 일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동남아시아에서 맹위를 떨친 H5N1형 바이러스와는 유전자가 달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결과에 따라 중국 대륙에서 철새 등에 의해 바이러스가 일본으로 건너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관계 당국에서 감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작년 11월 한국에서 발생한 AI도 같은 계통일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형 바이러스는 최대 호수인 청해호에서 철새 수천마리를 폐사시킨 바이러스로, 그 전까지는 야생 조류에는 일반적으로 AI가 감염되지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철새를 대량으로 죽게함으로써 전문가들을 놀라게 했었다. lhk@yna.co.kr (끝) <모바일로 보는 연합뉴스 7070+NATE/ⓝ/ez-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