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사양족,워킹맘,피곤한 직장인…6대 ‘블루슈머’ 주목하라


[쿠키 경제] 이동족,무서워하는 여성,아침 사양족 등이 시시각각 달라지는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블루슈머’로 꼽혔다. 블루슈머는 경쟁자가 없는 시장을 의미하는 블루오션(Blue Ocean)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블루오션의 새로운 소비자’를 뜻한다.

통계청은 23일 생활시간조사,한국의 사회지표,경제활동인구 등 국가통계를 분석해 기업들이 올해 주목해야 할 6개 블루슈머를 선정하고 관련 유망상품과 서비스를 발표했다.

6개 블루슈머 중 이동족(Moving Life)은 2004년 10세 이상 국민의 하루 평균 이동시간이 1999년의 1시간 35분보다 5분 늘어난데서 유추됐다. 이동족을 사로잡을 유망상품은 지하철 무료신문,DMB TV,PMP(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무선 헤드폰 등이다.

15세 이상 여성 중 67.8%가 범죄를 두려워하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불안에 떠는 여성들도 새로운 시장으로 지목됐다. 무서워하는 여성(Scared Women)을 고객층으로 하는 상품은 무인경비서비스,디지털도어락,호신용 전기충격기,휴대전화 호신서비스 등이다.

2006년 사회통계조사 결과 20대의 49.7%가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아침 사양족(Hungry Morning)도 공략 대상이 됐다. 아침을 거르지만 건강은 챙기는 사회 흐름에 맞춰 아침 배달 서비스,아침용 건강음료,즉석죽,컵스프,포장용 조각 케이크,생식용 두부,커피전문점의 모닝세트 메뉴 등이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3050 일하는 엄마도 블루슈머로 부상하면서 만 3세 이상 아이의 육아와 교육을 함께 맡아주는 에듀시터(edu-sitter),아이를 돌봐주고 놀아주는 플레이 튜터(play tutor),로봇 청소기 등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살찐 한국인(Heavy Korean),피곤한 직장인(Weary Worker)을 겨냥한 차(茶) 전문점,마사지숍,온라인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무지방·무칼로리 식품 등도 유망산업으로 꼽혔다.

통계청 관계자는 “블루슈머를 찾으려면 소비자 생활 형태의 미세한 변화까지 읽어야 하는데 국가통계가 유용하다”며 “국가통계는 통계정보시스템(kosis.nso.go.kr),e-나라지표(www.index.go.kr) 등 6개 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국민일보, 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