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 섭취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 줄인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로 잘 알려진 고밀도지단백인 'HDL' 농도의 인종간의 차이는 부분적으로 식문화 차이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온타리오 인구건강연구소 머쳔트 박사팀의 연구 결과 남부 아시아인들이 식사 중 탄수화물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반면 몸에 좋은 'HDL' 농도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중국인들은 탄수화물 섭취는 적은 반면 몸에 좋은 지방 농도가 가장 높은 민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신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지방 대신 탄수화물로부터 섭취할 때 저밀도 지단백

인 'LDL'과 'HDL'은 감소하는 반면 중성지방 농도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시아, 중국, 아메리카 원주민, 유럽계 캐나다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남아시아인들이 가장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했으며 그 뒤를 이어 유럽인, 아메리카 원주민, 중국인의 순으로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았다.


연령, 체질량지수, 알콜 섭취 등의 다른 인자의 보정 후에도 탄수화물 섭취와 'HDL' 감소의 연관 관계는 유지돼 탄수화물을 하루당 100g 더 섭취할 수록 'HDL'은 1L당 0.15 mmol 감소한 반면 중성지방은 이에 비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한 당분이 든 청량음료나 쥬스, 스낵을 먹는 것이 'HDL' 콜레스테롤 저하를 유발한다고 말하며 이와 같은 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