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대일 수출장벽 허물어
도내 12개 업체 日 후생성 전수검사 해제
석우동 기자
도내 파프리카 재배농가들이 대일본 수출에 활력을 되찾게 됐다.
경남도내 대일 파프리카 수출업체인 경남무역, 가야농협, 강원무역, 농협무역, 도곡농협, 명인무역, 비드바이코리아, 세라무역, 지우, 태성무역, 한솔무역, 홍원물산 등 12개 업체에 대한 전수검사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 부터 지난 11일부터 해제됨에 따른 것.
일본은 지난해에 두 차례 평가를 실시, 1차로 농산무역·한국공항이, 2차로 경북통상·오션그린·전남무역·조이무역·한국농원 등 7개 업체를 선발해 전수검사를 해제한데 이어 이번 해제로 대일 파프리카 수출업체 전체(19개 업체)에 대해 전수검사를 해제했다.
지난해 1월 한국산 수입 파프리카 통관과정에서 농약안전성 위반이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제재 조치로 지난해 1월30일부터 전수검사를 실시해 왔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기존 정부주도의 안전성관리체계를 수출업체단위 안전성 관리체계로 전환하고 지난해 3월부터 일본측과 전수검사 해제 협상을 벌여 왔다.
전수검사는 농산물 수입통관 검사시 통상적인 ‘선 통관 후 표본검사(5%내외)’를 ‘100% 전수검사 후 통관’하는 수입제재 조치를 말한다.
협상과정에서 일본측이 수출업체 중 안전성관리 우수업체를 선발해 줄 것을 요구함에 따라 지난해 3월부터 수출업체의 안전성관리체계에 대해 평가하고 우수업체를 선발해 전수검사 해제를 일본측에 요청한 결과다.
이번 전수검사 해제로 신속한 통관에 따른 신선도 유지 및 통관시 안전성검사를 위한 추가비용 절감으로, 그동안 고유가와 환율하락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농가 및 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농약안전성위반 재발을 예방하고, 수출업체별 안전성관리 체계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수출업체 및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안전성관리 위반 농가에 대해서는 농산물수출 관련 보조금 지원을 중단해 안전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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