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논 아이가 더 똑똑"
【런던=로이터/뉴시스】
'아이의 지능을 높이기 위해서라면 좋은 음식보다 장난감을 챙겨줘라'
런던대학 아동건강 연구소의 샐리 맥그레거가 6일(현지시간) 발간된 의학 전문지 랜싯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취학 전 어린이의 지능과 놀이방법에 큰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그레거는 상당수가 영양 결핍에 시달리고 있는 방글라데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놀이 방법에 따른 지능 변화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놀이만으로 어린이들의 지능지수(IQ)를 최대 9까지 상승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맥그레거는 이어 "영양실조는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정신적 자극이 없는 영양실조는 휠씬 더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논문은 또 전세계 빈곤층 어린이 중 2억명 이상이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정신적 자극 역시 부족하다고 전했다.
논문은 특히 가장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있는 어린이들 중 8900만명이 남아시아에 살고 있으며 또 나머지 1억 4500만명은 인도, 나이지리아, 중국. 방글라데시,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콩고민주공화국(DRC), 파키스탄, 우간다, 탄자니아 등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엄성원기자 swu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