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장염 확산 기세
[앵커멘트]
최근 들어 병원을 찾는 소아 장염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부분 로타 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인 것으로 확인이 됐는데요.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의 손발을 자주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홍선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아과 진료실 앞이 순서를 기다리는 아이들과 보호자로 붐빕니다.
대부분 소아 장염 증세로 병원을 찾은 사람들입니다.
[인터뷰:성지연, 소아장염 환자 보호자]
"애기가 설사를 해서 병원에 왔거든요. 열도 있고 감기로 인해서 왔는데 감기인줄 알고 왔는데 설사도 한다고 해서 장염이랬어요."
서울 상계 백병원 집계 결과 최근 소아 장염 환자가 두 달 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전체 소아과 입원환자의 21%였지만 지금은 37%나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장염의 주 원인은 로타 바이러스.
이번 조사에서 소아 장염 환자의 60%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석달 전 소아 장염 원인의 10%에 불과하던 것에 비하면 큰 증가세입니다.
한때 가성콜레라로 불리던 로타바이러스는 보통 가을철에 병을 일으키다 잠잠해 지지만 올해는 늘어나는 추세 입니다.
[인터뷰:최명재, 상계백병원 소아과장]
"아이가 작을 수록 쉽게 탈수에 빠질 수 있게 되고 탈수에 빠지면 아기들의 뇌 혈액이 산성을 띠면서 대사성 선혈증 현상이 나타나면서 심장 기능이 점차 저하되가다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로타 바이러스는 신체 접촉 뿐 아니라 호흡기를 통해서도 옮겨질 정도로 전염성이 강합니다.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아이들의 손발을 자주 씻도록 하고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합니다.
YTN 홍선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