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복제동물 식품 안정성 인정 전망

【워싱턴=AP/뉴시스】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복제동물의 식품 안정성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FDA 소속 과학자 두 명이 28일(현지시간) '복제동물 식품'과 '재래동물 식품'의 안전성에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FDA는 복제동물의 식품 안전성을 발표하기에 앞서 이에 대해 산업 단체들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라리사 루덴코와 존 C 마데슨 박사는 내년 1월1일 발간되는 과학저널 '수의산과학(Theriogenology)'에서 FDA는 "복제동물에서 나온 육류와 우유가 현재 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는 재래동물의 것만큼 식용으로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과학자는 FDA가 복제동물에서 나온 식품에 특별한 라벨을 부착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복제동물 식품이 안전하지 않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복제동물 식품이라는 것을 알리는 표시가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FDA는 이달 초 온라인으로 출간된 과학 잡지 기사에서 복제동물 식품판매를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발도 만만찮다. 미국 식품안전센터(Center for Food Safety)의 조셉 멘델슨 법무국장은 "소비자들은 잠재적으로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식품을 소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소비자연맹의 식품정책국장 캐롤 터커 포먼도 복제동물 식품이 보다 많은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며 식품회사와 슈퍼마켓에 판매를 거부하라고 촉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복제동물의 육류와 우유는 소비자에게 이롭지 않으며 소비자들은 그런 음식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송주영기자 song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