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만 진단 나왔다면 어떻게…
체중 천천히 줄여야 성장 부작용 없어

아이가 비만이라는 진단이 나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만약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이 없는 상태라면 우선 현재의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별무리가 없다. 아직 성장기에 있기 때문에 체중이 증가한 후에 키가 따라서 자라면 더 이상 비만은 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

합병증 우려가 있는 경우라면 체중을 줄여나가야 한다. 그러나 너무 빠른 속도로 줄여나가려 하면 키의 성장에 지장이 있을 수 있는데다 심리적인 부작용도 따르게 된다. 체중 감량을 하려면 약 6개월 정도의 시간을 두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하루에 식사를 통한 섭취 열량을 300~500㎉만 줄이고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겸비한다면 1주일이면 체중을 약 500g정도 줄일 수 있다. 대개 과자 한 봉지만 줄여도 하루 목표량은 채워진다.

인제대 이가영 교수는 "곡류 어육류 채소류 지방류 우유류 과일류 등 성장에 필요한 6가직 식품군은 골고루 매일 섭취하도록 하되, 간식 등의 양을 줄이고 신체 활동량을 늘려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매일 30~40분씩은 달리기를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적극적인 신체 활동을 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들이 알아야 할 것들 중엔 △천천히 식사하게 할 것 △가능한 한 가족들이 함께 식사할 것 △간식을 없애기보다는 건강한 간식으로 대체할 것 △TV를 보면서 먹지 못하게 할 것 △포상이나 벌로 먹을 것을 이용하지 말 것 △영양 균형을 생각하여 외식을 선택할 것 등이 있다. 윤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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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