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음식 믿을 수 있나 89% "NO!"

부산 YWCA 시민조사… 제품구입시 성분 확인 20% 그쳐


"밥상의 안전,믿을 수가 없다"

부산 YWCA가 최근 부산 시민 4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식품 안전성 조사'에서 89.2%가 식품 안전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영유아 자녀를 가진 집단일수록 더욱 민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우리 나라 음식문화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음식물 쓰레기'와 '안전하지 않은 식품'을 지적했으며 식품첨가물,유전자 조작식품,인스턴트 식품의 유해정도에 대해 70% 이상이 '조금 혹은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식품 구입시 성분표시를 확인한다는 응답은 20.5%에 불과해 안전 의식 고취가 시급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그러나 유통기한을 확인한다는 비율은 89.6%에 달해 소비습관의 선진화가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학교 급식의 안전성에 대한 문항에는 53.5%가 '안전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안전한 급식을 만들기 위해서 '재료를 안전한 것으로 바꾼다'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정부가 실시하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에 대해서는 64.2%의 사람들이 '조금 안다'고 답했으며 남자보다는 여자가,미혼보다는 기혼일수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를 주관한 부산YWCA 이명옥부장은 "식품 첨가물이나 인스턴트,수입식품,급식 등의 안전에 대한 시민의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시민대상 교육과 캠페인 등이 좀 더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051-441-2221. 김효정기자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