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지수’ 식중독 사전 예방에 기여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문화일보에서 18일 보도한 '’식중독 지수‘ 너무 믿지 말라' 제목의 기사와 관련, 식중독 지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것으로 단체급식소 및 음식점, 가정에서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사전 예방에 기여하는 바도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문화일보 보도]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기상청은 식품 취급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식 중독 발생 위험을 알려주는 ‘식중독 지수’를 개발, 지난 2003 년부터 본격 제공하고 있다. 이 지수는 전국의 집단 급식소와 대형 음식점, 도시락 제조업소 등에 종사하는 식품 위생 책임자 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e메일 등으로 제공된다.

식중독 지수는 미생물 증식에 영향을 미치는 온도와 음식물 부패 가능성을 표시한 정량적, 수치적 개념으로 경보 및 예방차원에 서 개발됐다. 식중독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86이상이면 조리 즉 시 섭취하도록 하는 식중독 발생 위험 메시지를, 50~85이면 조리 후 4시간 이내 섭취하도록 하는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하지만 이 같은 식중독 지수가 식중독 발생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식중독 지수가 낮은 때에 식중독이 더 발생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6월 수도권 25개 학교에서 1709명의 환자가 발생했던 때의 식중독 지수는 50이하로 예상외로 낮았다.

[식약청 입장]
식중독지수는 식중독 발병의 대부분이 세균성 식중독임을 감안하여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그 주요 원리는 미생물의 성장인자 중 가장 중요한 온도의 변화에 따른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수치적 개념으로 지수화한 것으로, 기상청에서 관측한 기온과 지점별 기온예보를 활용해 비교적 식중독 발생빈도가 높은 계절인 4월부터 10월까지 식중독 발생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려주어 식중독을 예방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실제 식중독 발생에는 온도, 습도, 다양한 조리환경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할 수 있으므로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식중독지수와 발생현황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단체급식소 및 음식점, 가정에서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식중독지수를 예보함으로서 식중독에 대한 사전 예방 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하는 바도 크다 할 것입니다.

다만, 최근 식중독 발생 양상은 계절이나 온도에 관계없는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가급적 가열된 음식을 섭취하는 습관과 식품원료를 위생적으로 처리하고, 식품을 다루는 종사자들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세균성 식중독뿐 아니라 바이러스 식중독에 대해서도 보다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국정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