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관내 초등생 수돗물에 신뢰

`물사랑 교실' 참여 19개교 3800명 대상 설문 결과


사회 전반적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가운데, 김해지역 초등학생 10명 중 8명이 수돗물을 신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조사는 김해시가 최근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순회 물 사랑 교실을 운영하면서 관내 19개 초등학교 104학급 3800명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로 나타났다.

20일 시에 따르면 물 사랑 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수돗물에 대한 믿음이 간다’라고 응답한 학생이 전체 학생의 82%를 차지했으며, ‘물의 소중함과 교육의 유익함을 깨달았다’라고 답한 학생은 95%에 달했다.

특히 초등학생들이 물 사랑 교실에 참여하면서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과 학교급식사고로 인한 전염병의 전파 우려 등을 말끔히 해소시키는 등 수돗물에 대한 인식 전환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외국과의 물 소비 형태를 비교, 장래 물 부족국가 초래 현상, 물 절약방법 및 수질오염저감 방안, 수인성 전염병의 발병과 인명피해, 수돗물의 탄생과 안전성 등을 초등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또 환경부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기획한 ‘물 절약 이야기’를 활용하고 자체 제조한 실험수를 이용하는 활성탄 흡착실험을 함께 하면서 물과 관련된 퀴즈로 상품을 주는 등 초등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해 집중력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물 사랑 교실을 통해 학생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위 사람들의 무분별한 물 소비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며 “수돗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통해 학생들이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 식품환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