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짜 고춧가루 페기처분


【수원=뉴시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시중에 유통중인 가짜 고춧가루 10건을 적발, 폐기처분했다고 19일 밝혔다.


북부지원은 올해 시.군이 의뢰한 고춧가루 100건의 진위검사를 실시해 위해물질이 검출된 8건을 적발하고 해당 제조업소와 관계기관 등에 전량 폐기할 것을 통보했다.


부적합한 8건은 전분이 검출돼 속칭 다데기인 중국산 혼합조미료를 섞어 제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짜 고춧가루는 중국산 고춧가루에 혼합조미료를 섞어 만들기도 하고, 원료고추에 포함된 고추씨 이외에 전분, 겨, 식염, 당류, 탄산염 등을 첨가해 제조한다.


또 희끗희끗 얼룩지거나 덜마른 고추인 '히아리'를 구입한 뒤 병걸린 부분을 도려내고 타르색소를 혼입해 고춧가루를 가공기도 한다.


북부지원 관계자는 "김장철을 맞아 최근 고춧가루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가짜 고춧가루의 유통.판매가 증가돌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앞으로도 가짜 고춧가루 등 부적합한 식품을 조기 색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yeuj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