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급식사고 바이러스 가능성"
영양사까지 식중독 증세일으켰다는 보도는 와전



이경익 학교급식 담당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를 비롯 강원도 등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학교급식사고는 세균에 의한 식중독이기 보다 바이러스성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이경익 경기도 교육청 급식담당 사무관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히고 세균성은 식품을 부패시키고 식중독의 발병의 원인으로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며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아 겨울철에도 발생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경익 담당관은 또 수원의 한 중학교에서는 학생뿐아니라 영양사와 조리원까지 복통을 일으켰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전날 회식에서 먹은 음식이 문제가 나 급식활동을 중지시킨 것이 와전된 것이라 밝혔다.

다음은 이경익 담당관과의 일문일답.

경기도에선 급식 사고가 발생한 학교가 몇군데 인가.

- 현재 3개 학교에서 발생했다. 지난 8일에는 광명소재고등학교에서, 12일에는 수원과 구리의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다.

수원의 한 중학교에선 학생들과 교사뿐만 아니라 영양사와 조리보조원들도 복통에 구토까지 했다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 조리원들이 일을 마치고 회식중에 굴을 먹고 구토, 복통, 설사가 있었고 월요일 출근해서 작업전에 영양사가 주말에 조리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조리원들 모두가 이같은 증세가 보여 급식활동을 중지 시킨 것이 와전된 것이다.

지금 상황은 어떤가.

- 현재 초등학교의 경우 급식을 중단한 상태로 진정되어 가는 과정으로 보여진다.

원인은 무엇으로 파악되고 있는가.

-보건당국에서의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답이 나오긴 하겠지만 현재 보건당국에서 세균으로 인한 식중독이기 보단 바이러스성으로 보고 있다.

겨울철에 바이러스가 활동한다는 게 쉽게 이해가지 않는데...

-왜 겨울에 발생하는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세균성은 식품을 부패시키고 식중독의 발병의 원인으로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반면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며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미국의 경우에도 통계상 겨울에 환자 발생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 이상 학교급식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어떠한 대비를 해야 하는지...

- 다수의 학생들이 동일장소에 동일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따라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일단 학교급식으로 제공되는 식품은 익힌 음식으로 제공토록 하고 음용수는 끓여서 마시도록 하며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하며 손 씻기를 잘하도록 공문발송을 했다. 또한 경기도내 영양사들의 인터넷카페에도 이 내용을 올려 주의를 촉구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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