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 메추리알, 슈퍼마켓 등에서 지금까지 팔려 김제서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 【김제=뉴시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3차 발생지역에서 유출된 메추리알 중 상당 부분이 현재까지 일반 식품 판매처에서 팔리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전북도 AI대책상황실에 따르면 병원균 발생농가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생산된 메추리알을 대리점에 납품했으며, 대리점은 슈퍼마켓 등 다수의 판매처에 메추리알을 판매했다. 판매처로 유통된 메추리알과 남아 있는 양의 규모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전북지역 6개 대리점에 남아 있는 메추리알은 4만 8000여개다. 이에 따라 도 대책상황실은 이날 오전 슈퍼마켓 등에 판매된 메추리알에 대한 긴급 수거 명령을 내렸으며, 현재 대리점 측이 메추리알을 수거하고 있다. 도는 대리점으로 수거된 메추리알을 14일 중으로 김제 현장으로 옮긴 후, 살처분되는 가금류와 함께 폐기 처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대리점에 있는 메추리알을 수거하러 가보니 슈퍼마켓 등에서 팔리고 있는 것이 확인돼 긴급 수거 명령을 내렸다"며 "대리점 측에서 수거를 완료하는 즉시 김제 현장으로 옮겨 폐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3차 발생지역에 대한 살처분 작업은 13일 오후까지 대부분 마무리됐다. 이날 오후 7시 현재 병원균 발생 농가와 500m 이내 오염지역에 대한 가금류 36만 5000여수의 살처분.매몰 작업은 완전히 끝났다. 따라서 전북도와 김제시 등 관계기관은 오염지역(500m)으로부터 3km 이내(위험지역)의 가금류 655수(85농가)에 대한 살처분 작업을 14일 오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관련사진 있음> 권철암기자 cheo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