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설사환자 이달에만 3건, 단체급식 주의보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이달 들어 벌써 3건의 집단 설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가 단체급식을 하는 학교,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위생교육 및 지도·점검활동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2일 지난해에 비해 올해의 경우 학교, 사업장 등 단체급식 중 설사환자 신고 건수가 전년대비 311%로 현저히 증가하고, 특히 12월 들어서도 3건의 집단 설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전염병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는 집단 설사환자 발생 건수가 하나도 없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보건기관에 단체급식을 실시하는 학교,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위생교육 및 지도·점검 등을 철저히 할 것을 시달하고 교육부에도 보건기관의 업무에 적극 협조토록 당부했다.
실제 올들어 집단설사환자 건수는 총 203건(9037명)인데 이중 학교나 집단사업장 등 집단급식으로 인한 집단설사환자 건수는 70건(5837명)으로 전체건수의 34%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전체 집단설사환자 건수는 전년대비 167% 증가한 것이며, 이중 집단급식인 경우는 311%가 증가한 것이다.
원인균별로 보면 주로 C. perfringens, Noro virus, Salmonella typhi D, Staphylococcus aureus, ETEC, EPEC 등으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체가 검출됐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특히 집단급식관련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경우는 2005년에는 1건이었으나, 올해에는 19건이나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염병 예방을 위해 전국 보건기관에 단체급식을 실시하는 학교,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집단급식책임자 및 종사자 위생교육 및 지도·점검을 강화한데 이어 교육부에 설사 환자 발생시 즉시 신고 및 신고요령 홍보, 보건기관의 업무에 적극 협조토록 당부했다.
특히 음식물 조리 및 식사전 손씻기, 조리용 기구 소독, 그리고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리종사자의 경우 회복 후 3일이 지나기 전에는 조리업무 금지 등 수인성·식품매개 전염병 예방관리 지침을 홍보키로 했다.
한미영 기자 hanm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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