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비타민 D 부족, 소아 염증성장질환 유발'
염증성장질환을 가진 소아들에게서 비타민 D 부족의 유병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성장질환은 대장이나 소장의 염증을 의미하는 말로 설사와 복통,혈변,체중이나 식욕 감퇴와 대장표면의 궤양등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크론씨병이나 궤양성 대장염이 이와 같은 염증성장질환의 가장 흔한 두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보스톤 소아병원의 파파 박사팀은 8-22세 사이 연령의 염증성장질환 증상을 보이는 130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 들중 94명은 크론씨병을 앓고 있었으며 36명은 궤양성대장염 증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환자로 부터 체내 비타민 D 수치를 정확히 나타내는 혈액내 25-히드록시-비타민 D 수치를 측정했다.
또 연구팀은 부갑상선에서 분비되어 비타민 D와 같이 새로운 골조직 형성을 돕는 부갑상선호르몬 수치와 척추 하부의 골밀도치를 측정했다.
연구결과 소아의 약 43%가 비타민 D 부족을 나타낸 가운데 이 중 약 11%는 심한 부족 증상을 보였다.
이와 같은 비타민 D의 부족율은 크론씨병이나 궤양성 대장염을 가진 환자에서 유사하게 나타났다.
25-히드록시-비타민 D 수치는 어두운 피부색을 보이는 소아에서 53% 낮게 나타났으며 겨울기간동안 33% 감소한 반면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한 소아에 있어서 32%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한 25-히드록시-비타민 D 수치가 체중및 골밀도,질병의 유병기간과 혈액내 알부민 수치와 연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부 위장관에 영향을 주는 크론씨병을 가진 환자들이 이 질환이 없는 환자들에 비해 비타민 D가 부족할 위험성이 더욱 높게 나타났으나 25-히드록시-비타민 D 수치와 척추 하부의 골밀도나 혈중 부갑상선호르몬 수치와는 연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성장질환을 가진 환자에 있어서 비타민 D 부족이 왜 발생하는지에 대한 기전은 불확실하나 연구팀은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이 기전을 이해해 성공적인 치료법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유명 기자 jlove@mdtoday.co.kr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