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설탕, 입에는 달콤·몸에는 독"





- 과잉 섭취시 지방간 형태로 체내 축적 -




크림을 가득 얹은 커피와 케익.



톡 쏘는 탄산과 화려한 색이 입맛을 유혹하는 청량음료까지.



지금 현대인들은 과도한 설탕에 노출돼 있습니다.



[윤현준/서울 강남구 : (커피 마실 때) 휘핑크림 얹어서 먹는다. 살찐다고 하는데 넣어 먹는 게 더 맛있다.]



[강희선/서울 은평구 : (설탕이나 크림) 안 넣으면 싱겁고 맛이 없다.]



그러나 입에는 달콤한 설탕이 몸에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나 과즙음료는 설탕 섭취를 부추기는 주범입니다.



[강재헌/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커피 만은 10kcal가 안 되는데 반해 휘핑크림과 시럽을 넣는 경우 400~500kcal가 된다. 거의 한 끼 식사에 가까워 분명 비만의 원인이 된다.]



최근 독일 호헨하임 대학 연구에 따르면 설탕을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지방간에 걸릴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재헌/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설탕을 많이 먹을 경우 잉여열량은 지방으로 바뀌어 몸에 축적되는데 그 중 일부가 간에 지방간의 형태로 남는다.]



100% 과즙음료 역시 조심해야 합니다.



설탕과는 다르지만 100% 과즙음료에도 당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강재헌/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100% 과즙음료 당은) 똑같은 당이라도 비만이나 지방간을 유발하는 위험은 떨어진다. 그러나 이 역시 많이 마실 경우 설탕을 먹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기 때문에 건강에 나쁠 수 있다.]



무엇보다 어렸을 때부터 달콤한 설탕 맛에 길들여지는 걸 막아야 합니다.



자칫 나쁜 식습관이 굳어져 흔히 말하는 설탕 중독, 단 것에 입맛이 길들여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하루 한 잔의 커피를 마신다면 한 스푼 이상의 설탕은 좋지 않습니다.



또 음식을 조리할 때도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하루 설탕 섭취량이 다섯 티스푼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SB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