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식중독 왜 많이 발생할까? 
[앵커멘트]
최근 집단 식중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식중독은 보통 여름에 많이 발생하는데요, 겨울철에 왜 식중독이 끊이질 않는지 알아봤습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청양에서 교회 신도들이 점심을 먹고 구토와 설사, 발열 등 식중독 증세를 호소했습니다.
노인 40여 명은 증세가 심해 입원했습니다.
얼마전 강남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급식을 먹은 학생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보건당국 조사결과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녹취:허영주,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장]
"노로바이러스의 사계절 분포를 보면, 특히 겨울철에 활동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집단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는 추위에 강한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때문에 대장균 등으로 인한 세균성 식중독이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는 것과는 달리 바이러스성 식중독은 날씨와 상관이 없습니다.
[녹취:허영주,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장]
"조리환경 실내온도가 상온이기 때문에 병원성 세균들이 계속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겨울에도 식중독 발생이 가능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될 경우 12시간에서 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2~3일 동안 설사와 구토, 발열 증세를 일으킵니다.
겨울철이라고 해도 식중독을 막기 위해서는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합니다.
채소는 지하수가 아닌 수돗물로 세척하는 것이 좋고, 노로바이러스는 70도로 가열하면 문제 없기 때문에 해산물 등은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합니다.
YTN 김잔디[jand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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