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식습관으로 어린이 건강 챙기세요“
(대구=연합뉴스) 어린이 건강체험 한마당 행사가 7~8일 양일간 대구 수성구청소년수련관에서 어린이집 원생 1천여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통통이가 작아졌어요’란 주제로 지난해 수성구보건소가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 2천명에게 실시한 편식 및 식사습관 설문조사를 토대로 마련됐다.
이 조사에 따르면 대구에서 중산층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수성구지역 어린이의 63.6%가 편식습관을 지녔고 조사대상 중 17%가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어린이의 부모 가운데 42.5%는 자녀의 식생활 습관에서 가장 먼저 고칠 부분으로 편식을 꼽아 많은 부모가 자녀의 편식 때문에 고민하는 것으로 방증했다.
조사대상 어린이 중 아침식사를 챙겨 먹는 비율은 69%로 나타나 비교식 조식(朝食)결식률이 높다고 분석됐다.
이 때문에 어린이들을 상대로 하는 올바른 식생활 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주최측인 수성구청은 이같은 조사결과에 따라 행사기간 인형극을 비롯해 만화영화 ‘서울쥐와 시골쥐’, ‘뚱보임금’ 등을 상영하고 빈혈 및 체성분 검사를 실시했다.
이밖에 무인영양교육기인 ‘키오스크’를 이용한 영양교육, 천천히 음식먹기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어린이들은 편식습관이 있는 통통이가 어느날 몸이 줄어들어 채소들과 만난다는 내용의 연극 ‘통통이가 작아졌어요’를 관람한뒤 “아침식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어요”라고 입을 모았다.
수성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모들의 자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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