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채소, 익혀 먹으면 '영양 두 배'





건강에 좋은 채소.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요?

[김향순/서울시 양천구 : 아삭거리며 씹는 재미 때문에 생으로 많이 먹는다.]


[박정연/서울시 영등포구 : 익혀서 먹으면 아무래도 영양소 파괴가 많을 것 같아서 주로 생으로 먹는다.]



대부분 채소는 신선할 때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고 알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익혀 먹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손숙미/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생으로 먹을 때는 섬유소가 굉장히 질긴 상태로 있기 때문에 또 다른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게 된다. 그러나 채소를 익혀 먹게 되면 (섬유소의) 구조가 느슨해지고 부드러워져 다른 영양소를 흡수 방해하는 작용이 줄어든다.]



대표적인 식품이 바로 인삼입니다.
[손숙미/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인삼은 익히게 되면 열 반응을 거치는 동안 새로운 사포닌이 많이 형성되고 또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단위무게 당 사포닌 함량이 높아진다.]



실제로 인삼을 쪄서 가공한 홍삼의 경우 인삼에 비해 사포닌 양이 2배 정도 많은데요. 인삼도 홍삼처럼 조리를 하게 되면 사포닌 성분이 많아져 피로회복이나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당근도 생으로 먹기 보다는 기름에 볶아 먹는 것이 좋은데요. 피부미용을 돕고 항암효과가 있는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손숙미/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생으로 먹었을 때에는 흡수율이 10% 미만에 그치지만 기름에 볶았을 경우에는 60% 정도로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지방분해를 돕고 노화나 심장병 예방에 좋다는 토마토 역시 마찬가진데요. 몸의 흡수율을 높일 뿐 아니라 소화력이 떨어지는 경우 소화력까지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바로 그 이유입니다.



[SB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