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초·중생 식습관 개선 필요

 -원주교육청 성인병 실태조사 10명 중 1명꼴 비만 판정 일부는 성인병 질환

 원주지역 초·중등생 10명중 1명은 비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원주교육청(교육장:이문희)은 7일 최근 원주시내 초·중등 64개학교 3만8,497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인병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12%에 달하는 4,607명이 비만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초등학생의 경우 2만4,709명중 3,263명(13%)의 학생들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나 어린이들의 비만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일부 남자중학교의 경우 전체 학생의 22%가 비만으로 판정되는 등 여학생에 비해 남자학생들의 비만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비만으로 판정된 초·중생 중 일부에서는 당뇨가 의심되는 등 비만으로 인한 성인병 질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보건전문가들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인스턴트 식품을 즐겨 찾는 반면 운동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비만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성인들 사이에서 나타나던 당뇨병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원주교육청 보건관계자는 “식습관을 조절하는 여학생 보다 남학생들 사이에서 비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식습관 개선과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조사결과 초·중학생 25명은 심장계통 질환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일보]
원주=이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