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좋아하면 간 나빠진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설탕이 함유된 청량음료가 간질환 발병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이 최근 실시된 동물 실험 결과 분명해졌다.


독일 호헨하임 대학 베르게임 박사팀은 쥐의 간에 당이 든 물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연구했다.


연구 결과 설탕음료를 공급 받은 쥐는 덜 먹었으나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 및 체중 증가는 현저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와 같은 쥐의 간을 조사해 본 결과 연구팀은 설탕물 특히 과당(fructose)에 노출된 쥐에서 지방간이 흔하게 나타난 것을 볼수 있었다.


베레게림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과당을 다량 소비가 과식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독성으로 인해 간에 손상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미국간질환협회 정책이사인 비스겔리 박사는 미국내 간질환 유병율의 증가가 주로 비만 환자의 급증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량음료 같은 식품속의 과당이 많은 옥수수 시럽의 소비가 지난 10년간 급증해 왔다고 지적하고 간질환이 단순히 지방섭취 혹은 비만만이 원인은 아니며 설탕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