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초등생 10명중 1명 아침결식>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지역 초등학생들은 10명 가운데 1명꼴로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울산시가 최근 지역 초등학교 가운데 19개교 1만9천242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실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9.5%가 아침을, 5.1%가 점심을, 4.8%가 저녁식사를 각각 거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이유는 31.1%가 '식욕이 없어서', 35.7%는 '시간이 없어서'나 '늦잠을 자서', 13.6%는 '습관적'이라고 각각 응답했으며, 아침식사를 하는 학생의 86%는 '가족과 함께 먹는다'고 대답해 식사습관 형성에 가족의 역할이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신의 먹는 습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전체의 92%에 달하며, 이들 중 26.7%는 채소와 콩 등 특정식품을 '맛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먹지 않고 23%는 고기와 스낵, 라면 등 특정식품을 '맛이 좋다'는 등의 이유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식에 대해서는 33.8%가 '만족', 49.2%는 '보통', 17%는 '불만족'해 하고 있었다.
시 관계자는 "초등학생의 잘못된 식습관 원인을 규명하고 원인 제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4∼5월에 설문조사 했다"며 "가족과의 식사 여부가 아침 결식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아 가족 전체가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