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 사회,소득 계층별 부익부 빈익빈 심각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교육 수준과 소득 수준에 따른 질병 유병률 격차가 최고 3.5배에 달하는 등,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사실은 보건복지부가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에게 제출한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검진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장복심 의원은 “고혈압 유병률의 경우 전문대 이상 졸업자에 비해 무학력자(학력 없음)인 경우가 3.4배 높은 유병율을 보였고, 월소득 50만원 이하인 경우가 401만원이상인 경우보다 2.2배 유병률이 나타났다”며 “이러한 현상은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대사증후군, 빈혈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나 사회,경제적 계층별로 건강 격차가 심각한 만큼 이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 유병률의 경우 평균은 27.9%였지만, 무학력자는 26.6%p가 높은 54.5%로 전문대 이상 졸업자 16.2%와 비교할 때 3.4배 높은 비율을 보였다.
또한 소득수준별로는 401만원 이상인 경우가 22.2%로 50만원 이하 49% 유병률을 감안할 때, 2.2배의 차이를 보여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고혈압 유병률이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의 경우도 고혈압과 비슷한 경향을 나타냈는데, 평균은 8.2%이지만 무학력자의 경우 유병률이 14.2%로 전문대 이상 졸업자 5.8%에 비해 2.5배 높았다.
소득수준별로도 50만원이하인 경우가 9.7%로 401만원이상인 경우 7.47%에 비해 1.3배 높았다.
이와 같은 현상은 당뇨병과 대사증후군, 빈혈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당뇨병 유병율 평균은 8.1%로 무학력자는 이보다 7.3%p 높은 15.4%였다. 반면에 전문대 이상인 경우 4.4%로 무학력자가 전문대 이상자보다 2.5배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가구 소득별로도 월평균 가구소득 50만원이하인 경우가 12.2%로, 401만원 이상인 가구 9%를 감안할 때, 1.4배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또한 대사증후군의 경우 평균 유병률은 32.3%였고, 무학력자인 경우는 56.2%로 전문대 이상 졸업자 22.6%와 비교할 때, 2.5배 높게 나타났다. 소득수준별로도 50만원이하가 45.8%로 401만원이상 28.3%에 비해 유병률이 1.6배 높게 나타났다.
빈혈의 경우도 교육수준 및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유병율이 낮아지는 경향이 뚜렷했는데, 평균 유병률은 5.9%로 무학력자의 경우 이보다 4.4%p 높은 10.3% 유병률을 보여 전문대 이상 졸업자 4.8%에 비해 2.2배 높게 나타났고, 소득수준별로도 50만원이하가 8%로 401만원이상 4.2%에 비해 1.9배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장복심 의원은 “고혈압, 당뇨, 고콜레스테롤혈증, 대사증후군 등 만성병에 대한 국민건강영양조사결과 전체적으로 각 질병별 유병률이 소득수준과 교육수준에 유병률이 반비례하는 결과를 나타냈다”며 “각 사회 분야에서 격차가 심화(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분야에서도 사회,경제적 계층별로 격차가 심각한 만큼 이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