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 맛대맛 2004년 5월 16일자 방영분
꽃게육수부대찌개 vs 들깨버섯순두부

내용:
꽃게로 육수를 내어 만든 부대찌개와 빨갛고 얼큰한 순두부찌개가 아닌 순백의 걸쭉한 들깨버섯 순두부 찌개를 선보인다.

긍정적인 면:
1.각 요리의 기본 재료가 되는 꽃게와 표고버섯의 산지를 직접 찾아가 직접 수확하는 것을 보여주고 꽃게 암수 구별법, 꽃게 잡는 방법, 꽃게 수확 시기, 또 표고버섯의 종류와 환경 등에 대해 설명해주어 좋았다.

2.주제 요리에 쓰이는 각 재료들의 영양정보와 효능에 대해 알려주어 단순히 음식의 외향과 맛만 보는 프로가 아니라 영양정보도 얻을 수 있어 유익하다.

3.일반적인 부대찌개와 순두부찌개였다면 식상했을 텐데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한 꽃게 육수를 이용한 부대찌개와 백색의 순두부찌개를 선보여 새로웠다.

부정적인 면:
1.꽃게의 효능을 자막을 통해 보여주었는데
①Ca,P가 많아 뼈 튼튼 -> 꽃게는 생것이나 삶은 것이나 칼슘의 함량보다 인의 함량이 2~3배 가량 높다. 칼슘과 인이 1:1(2:1)의 비율일 때 칼슘의 흡수가 잘 되는 것으로 보면 꽃게는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것과는 큰 연관성이 없다.
②단백질 풍부해 비만과 성인병 예방 ->꽃게에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지방함량이 낮아 비만과 성인병을 예방하는 것은 맞지만 자막에 나타난 것으로만 보면 단백질이 풍부해서 비만과 성인병을 예방한다는 말 자체가 앞뒤가 연결되지 않는다.
③스태미나 증진시키는 키토산이 많다->키토산은 키틴에서 단백질과 칼슘을 제거하여 만든 가공품이므로 꽃게에 키토산이 들어있다는 것은 틀린 정보이다. 그리고 단순히 스태미나를 증진 시킨다는 말 자체가 어렵고 근거가 부족하여 유익하지 못했다.

2.전문가의 의견 없이 자막을 통해 간단한 줄임말로 영양정보를 제공하여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 너무 함축적이다 보니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아쉬웠다.

3.진행자들이 음식을 손가락으로 찍어 손가락을 입에 넣고 빨아먹은 뒤 다시 그 손으로 다른 재료들을 만지는 모습이 자주 띄어 보기 안 좋았다.

4.꽃게육수부대찌개를 만들 때 ‘2인분에 12000원 사리 공짜’라고 직접 말해 자칫 프로 자체가 특정 음식점을 광고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질 수 있다.

개선점:
단순히 요리를 부각시키기 위해 재료의 영양, 효능 등을 간단히 알려준다는 것 보다 좀더 시청자들에게 실속 있고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근거 있고 확실한 영양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꽃게 효능에 대한 설명에서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는 것은 삭제하고 ②->고단백, 저지방으로 비만과 성인병 예방. 으로 수정하는 것이 옳다. ③키토산->키틴으로 수정하고 꽃게를 먹었을 때 인체 내에서 키틴이 하는 작용을 설명하고 ~~에 좋은 키토산을 만드는 주원료가 된다는 설명을 붙이는 것이 좋겠다.

마지막으로 진행자들이 손가락으로 음식을 찍어먹거나 진행과는 상관없는 불필요한 대화를 하는 것을 주의하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