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용:보신음식
미령은 보신탕을 혐오적으로 생각하는 장면.보신탕을 먹는 사람은 고로 혐오적인 인간이라 비하.
한편 태영 영만 등은 보신식품이라고 평함
(2)모니터평:
삼복은 1년 중 무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때. 복날 무렵이면 더위에 지친 몸을 추스르기 위해 보신탕집을 찾는 사람이 많다. 보신탕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해온 보양 음식. ‘동국세시기’에는 “개를 삶아 파를 넣고 푹 끊인 뒤 고춧가루를 타서 밥을 말아 먹고 땀을 흘리면 허한 것을 보강할 수 있다”고 했다. 북한과 옌볜에서도 ‘단고기’라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개고기는 다른 고기보다 몸에 흡수가 잘돼 수술 후 떨어진 체력을 회복하는 데 좋은 음식이다. 예전부터 병 후 회복이나 수술 후에는 보신탕을 권해왔다. ‘동의보감’은 “개고기는 오장을 편하게 하고 혈맥을 조절,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해 기력을 증진시킨다”고 적고 있다.
그러나 개고기는 극렬한 혐오의 대상이기도 하다. 동물보호단체 등에서는 ‘가축이 아닌 가족 같은 애완동물을 어떻게 잡아먹느냐’는 주장으로 보신탕 반대 운동을 펴고 있다. 프랑스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 등은 한국의 보신탕 문화를 노골적으로 비난해왔다.
하지만 개라고 해서 다 똑같은 개가 아니다. 우리나라에는 애완용과 식용이 따로 있다. 식용개를 사육하는 농장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들어 보신탕을 먹는 인구도 증가하는 추세다. 여성들과 가족 단위의 손님들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찾아 오고 회식이나 모임 자리로도 애용된다. 최근의 한 설문조사에서는 여성 10명 중 4명 이상이 보신탕을 먹어본 것으로 나타났다. 보신탕에 대한 외국의 비판에 대해서도 ‘고유의 음식문화에 대한 간섭’이라는 응답이 62%나 됐다.
현재로서는 ''보신탕을 먹느냐, 안 먹느냐''의 선택은 전적으로 개인에게 달려 있다. 이미 보신탕은 한국의 식문화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동물의 ''인격''과 존엄성을 보호해야 한다는 관련 단체들의 외침 또한 진지한 설득력을 갖고 있다.
이 두가지 견해를 균형있게 표현해서 시청자들의 개인의 선택으로 돌린장면이라 생각한다. 어느한쪽으로 여세를 몰아가지 않은 것이 지금 우리나라의 보신탕의 한 문화를 보여준 단면이 아닐까.
그러나, 예전의 어려웠던 시절 단백질의 급원으로 소고기 등이 구하기 어려워 특히 한창 농사철인 여름에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서민들에게 쉬웠을 개고기를 가족드라마에서 자주 등장시켜 그시비를 강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않다고 본다. 지금의 기성세대는 식품으로 익숙해질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신세대들에게는 이해할수 없는 식문화의 단면이라 할 수도 있다. 특히 일일가족드라마는 온가족이 보는 장르인 만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재들이 다루어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