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학교급식 안전 '올인'
친환경 우수농산물 엄선해 공급  
농약사용 여부 등 '현미경 검사'


최근 광주ㆍ전남에서 학교 급식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가 학교급식 안전화에 주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7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농산물 유통센터를 통해 과일, 채소류 등 44개 품목의 친환경농산물과 우수농산물을 엄선해 올 상반기 298개교, 5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공급했다.

공급된 급식 식재료의 생산지별로 보면 목포 충무동산 친환경쌀, 무안지역의 유기농, 나주, 강진, 함평, 진도 등 전남지역의 생산품이 총 식재료가 97.5%를 차지했다.

목포시는 또 단순히 농산물 공급선정에 그치지 않고 학부모, 학교 영양사 등이 참여한 '식재료 구입가격 결정 심의반'을 구성, 매월 회의를 거쳐 공급가격 결정에 필요한 자료조사를 해오고 있다.

특히 시는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농약사용 여부 등 안전성 검사와 함께 공급업체인 농수산물 유통센터 장비를 통한 2차 조사 등은 물론 집ㆍ배송시스템도 수시로 점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재료 공급에 나서고 있다.

이와관련 목포시는 17일 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학교 영양사, 조리사, 보육시설 관계자 등 5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산물의 이해와 식별, 식재료 위생적 취급요령 등에 관한 학교급식 교육을 가졌다.

이같은 목포시의 노력에 힘입어 학생들을 비롯한 학부모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초등학교 4, 6학년생 자녀를 둔 이모(40ㆍ용당동)씨는 "친환경 농산물이 식재료로 공급된 이후 아이들이 학교 급식을 먹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면서 "시와 교육청에서 아이들의 건강과 도내 친환경농업의 발전을 위한 관심과 노력의 결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목포시 김장흥 농산물과장은 "지금까지 시행해온 학교 식재료 공급에 학생들이나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앞으로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설립해 더욱 내실있는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