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3개 학교 2학기 직영 급식
지난 6월 대규모 식중독 사고 여파로 CJ푸드시스템으로부터 위탁급식을 해왔던 도내 13개 학교 가운데 10개 학교가 2학기부터 직영으로 급식을 재개할 전망이다.
나머지 3개 학교는 한달 뒤인 10월에 직영으로 학교급식이 재개돼 한동안 개인도시락 등으로 급식을 대신하게 된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6월 수도권의 대규모 식중독 사고의 여파로 CJ푸드시스템으로부터 위탁급식을 해왔던 창원 남산고교, 진주여고교, 명신고교, 대아중·고교, 충무고교, 통영 동중·제일고교, 거창대성중·대성환경정보고교 등 10개 학교가 오는 2학기부터 직영급식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무학여중·고교와 거창 중앙고교 등 3개 학교는 급식소 보수공사 등의 이유로 한달 뒤인 10월에 직영급식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현재 1억 7000만원의 시설기계·기구 구입비를 지원했으며, 추가로 26억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급식소 현대화 및 시설기계·기구 구입비로 학교에 지원할 방침이다.
또 현재 창원 남산고교·진주여고교·명신고교·충무고교 등 4개 공립학교에는 정규직 영양사, 나머지 사립 학교에는 비정규직 영양사를 배치하기로 하고 예산지원책도 마련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남지역에서 급식 사고가 난 것은 아니지만 수도권 지역에서 CJ푸드시스템에서 위탁급식을 해왔던 학교에서 급식사고가 나 이번에 경남지역 CJ푸드시스템 위탁급식 학교가 직영으로 전환하게 됐다”면서“2학기 개학과 동시에 직영급식이 곧바로 시작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부 학교의 경우 급식소 보수공사 등의 이유로 한달 정도 직영급식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소 불편이 예상되지만 직영급식으로 전환하는 만큼 학부모 등의 이해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지역은 929개 급식학교 가운데 9%에 해당하는 80개교가 위탁급식을 해왔는데 이번에 13개 학교를 포함해 올해 직영을 추진중인 4개(창원고교·창원 중앙고교·통영여고교·진해고교) 학교가 직영전환을 완료하면 위탁급식학교는 63개로 줄게된다.
[경남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