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엉덩이 둘레를 보면 노인층 비만 위험 알수 있다
허리-엉덩이 둘레 비율(waist-hip ratios;WHR)가 높은 노인이 체지방 지수인 BMI가 높은 노인보다 치사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전체 인구에 대한 비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데도 아직까지 노인층 비만과 이로인한 사망율에 대한 관계는 잘 알려지지 않았고,이 인구에 대해 비만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측정하는 정확한 방법 또한 체계화 되지 않았다.
나이가 듦에 따라 BMI는 평균적으로 감소하게 됨에도 불구하고 WHO나 NIH같은 보건 기구조차도 노인층에 대해 다른 모든 연령층과 동일하게 ’BMI’를 가지고 건강 위험도를 판단해 왔다.
London School of Hygiene & Tropical Medicine 팀은 영국내 53 가정으로 부터 75세 이상 노인 14,833명을 차출 ’BMI’와 허리둘레(waist circumference;WC) 그리고 ’WHR’ 세가지 지표를 측정후 이 지표와 사망율과의 연관성을 5.9년 간 추적 비교했다.
연구결과 현재의 ’BMI’에 바탕을 둔 건강 위험 지표는 75세 이상 노인층에 대해 과다하게 평가되어 있어 부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노년층에 있어서 ’BMI’와 사망율에 있어서의 연관성의 부족의 이유로 전문가들은 BMI가 체지방의 정확한 측정치를 반영한 것이 아니라는 이유를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지방을 뺀 체질량(특히 근육)은 나이가 들면 자동적으로 감소해 ’BMI’도 나이가 들면 자동적으로 감소하지만 지방이 감소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허리둘레 측정치인 ’WC’가 비만측정의 대안으로 제시됐지만 ’WC’역시 사망율과 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WC’의 한계로 전체적인 신체구성을 반영하지 못 한다는 점을 지적한 반면 ’WHR’과 사망율과의 연관성이 가장 타당하게 설명될수 있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연구팀은 현재의 ’BMI’에 바탕을 둔 성인 체중과 비만과 관련된 건강 위험 평가는 75세 이상에 대해서는 부적절하다고 말하며 이 연령층에 대해서는 ’WHR’이 사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