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살찔수록 여름철 졸도 위험 커진다
[연합뉴스 ]
(애틀랜타 AP=연합뉴스) 비만인 사람들은 혹서 기간 졸도할 위험이 더 크다고 보건 전문가들이 말했다.
더위와 관련된 위험성이 높은 집단으로는 일반적으로 아이, 노인, 소외계층이 지목되고 이들이 보건 정책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이들은 치명적인 열사병 위험 집단으로 간주되고 있다.
하지만 비만인 사람들은 마른 사람들에 비해 더 빨리 치명적이지는 않은, 소모성 열사병에 걸릴 수 있다고 미시간주립대 생리학자 토마스 애덤스는 밝혔다.
특히 지방은 신체의 열을 잡아두는 자연적인 절연체로, 겨울에는 좋을 수도 있지만, 여름 더위로 곤경에 처한 비만인 사람들에게는 부담이다.
신체는 피부를 통해 열을 발산하기 위해 혈액을 순환시켜 스스로를 식히는데 체중이 무거운 사람의 심장은 더운 날 피를 순환시키기 위해 더 힘들게 펌프질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애덤스 박사는 사람이 서있을 때 피를 순환시키기 가장 어려운 곳은 뇌이며, 그래서 불충분한 혈액 순환이 사람의 머리를 어지럽게 하고 졸도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주요 사인이 더위와 관련된 질환이었던 사망자는 약 1천20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