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아동 22만명에 무료급식…위생관리 등 점검나서 식중독 등 예방 위해 모니터링 시스템 적극 가동 보건당국이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급식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체계, 식중독 등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점검에 적극 나서고 있다.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여름방학 아동급식 실태점검을 진행한다. 방학 중 급식대상자 선정, 아동급식 예산확보 및 급식제공 실태 등을 점검하고 특히 여름인만큼 식중독 예방계획과 관내 급식소 위생상태 관리 등에 철저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이미 지난달 여름방학 전 아동급식 실태조사를 벌인 바 있으며 아동급식위원회 운영 미흡(6곳), 급식 예산 미확보(3곳), 급식소 위생관리 미흡(4곳) 등 일부지역에서 미흡한 점을 발견, 시정 조치한 바 있다. ◆여름방학 동안 22만여 명 급식 제공= 정부는 방학 중에도 끼니를 거르는 아동이 없도록 지난 2004년 겨울방학부터 급식대상인원을 기존 5만 6,000명 수준에서 25만 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복지부는 올해 여름방학 중에는 무료급식을 통해 22만 3,000여 명에게 식사를 제공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방학 중 급식지원 관리가 보건복지부에서 각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되며 지자체가 급식예산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사정이 다르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급식예산 총 소요액 1,532억 원 중 90%에 달하는 1,372억 원이 이미 확보됐으며, 부족분은 추경 등을 통해 현재 마무리된 상태다. 복지부 아동복지팀 신현봉 사무관은 "지난해는 처음으로 사업이 지자체로 이양되며 준비 등이 미흡해 예산확보가 늦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며 "하지만 올해는 사업이 정착된 상태로 급식예산 확보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명숙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구리시 아동급식현장을 방문, "어떤 일이 있어도 아이들이 끼니를 거르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아동급식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사진=홍보지원팀> 지난 2004년 말 부실 도시락 사건이 있은 후 정부가 추진해온 지역별 '아동급식위원회' 구성·운영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9일 현재 전국 234개 시·군·구 중 한 곳을 제외한 233곳에서 아동급식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 한 곳도 현재 위원을 위촉 중에 있다. 학부모, 교사, 시민단체, 관계공무원 등 10명 내외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위원회는 급식대상자 선정, 급식지원방법 등 아동급식 전반에 대해 심의·의결한다. 복지부는 특히 아동급식위원회 운영 내실화 등을 위해 내달 말까지 각 지자체별로 우수사례 등을 받아 이를 타 지자체가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여름방학 중 추진대책= 복지부는 방학 중 급식을 받지 못하는 아동이 없도록 급식대상자 발굴과 누락자 방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지자체에 교육청에서 통보받은 급식비 지원대상 명단을 기초로 방문, 전화 등의 조사를 통해 방학 중 결식아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도록 했다. 또 지역실정에 따른 급식제공을 추진하되 가능한 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음식점 등을 통한 직접 급식제공을 할 수 있도록 당부했으며 도시락배달의 경우 적정한 음식의 질 유지와 식중독 예방에 철저를 기하도록 당부했다. 방학중 아동급식은 급식소와 식당, 도시락, 주부식류, 식품권 등을 통해 지원되는데 현재 급식소와 식당, 도시락을 통한 직접 급식은 50% 수준. 복지부는 직접 급식 확대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는 만큼 급식전달체계 개편에 대한 지속적인 정책연구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방학 중 아동급식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는 한편 현장점검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각 지자체에서는 8월 말까지 급식대상자, 식중독 발생, 아동급식위원회 활동 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복지부에 3차례 보고해야 한다. 복지부는 또 내달 초까지 급식 대상자 선정, 위원회 운영실태, 식중독 예방노력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식당, 사회복지관 등에 대해 국조실, 복지부, 식약청, 지자체 합동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정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