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체중 감소, '질병의 신호' 가능성

[SBS]

다이어트 중이라면 살이 빠지는 것이 반갑기만 할 텐데요.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6개월 동안 자기 체중의 5% 이상 줄어들었다면 질환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몸무게가 60kg인 사람이 여섯 달 내에 3kg 이상 줄어든 경우를 말합니다.

질병에 따라 체중감소가 일어나는 원인도 달라지는데요. 먼저 폐렴같은 경우 식욕을 떨어뜨려 체중이 줄어들게 됩니다. [김도훈/고려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 : 급성 고열을 동반한 여러 가지 폐렴 같은 질환이 있을 경우 식욕 부진이 같이 동반될 수 있다. 이럴 경우 열량 섭취량이 감소해 체중감소가 생길 수 있다.]


또 위궤양이나 위염이 있는 경우에도 식욕부진이나 구토가 동반돼 살이 빠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많이 먹어도 살이 빠지는 질병이 있습니다. 대장염을 가진 사람은 음식을 먹어도 대장에서 흡수되지 못하기 때문에 체중이 줄어들게 됩니다. 또 암이 생긴 경우 암세포의 활동성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많아지는데요. 때문에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암에 걸리면 발병초기부터 체중은 줄어들게 됩니다. [김도훈/고려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 : 간암이나 췌장암의 경우 신체 기본 대사량을 높이고 에너지 소모를 높여 체중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


체중감소만으로 특정 질환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대부분 질환은 발병과 동시에 체중감소가 시작됩니다. 따라서 의도하지 않은 상태에서 살이 빠지기 시작한다면 즉시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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