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축산물 납품업체 위생관리 '엉망'
【광주=뉴시스】

전남도내 초·중·고교 학교급식에 축산물을 납품하는 업체들의 위생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일선 시·군, 검역원 등과 합동으로 도내 학교급식 축산물 납품업체 166개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신고 없이 영업하거나 위생관리를 소홀히 한 24개 업체 40건을 적발했다.

적발된 업체 가운데 종업원 위생교육 미실시 및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이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자체 위생관리기준 미작성및 미운영 9건,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 5건 등이다.

신고 없이 영업하거나 축산물 표시기준을 위반한 사례도 각각 4건과 2건에 달했으며 식육거래내역서 미기록이 1건이었다.

도는 이번 특별 점검 결과 신고 없이 영업한 4개 업체에 대해 경찰에 고발 조치하고 축산물가공처리법을 위반한 20개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와 과태료, 경고 등 행정처분을 내리도록 일선 시군에 지시했다.

또 변질 및 부패 축산물이나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에 대해서는 즉시 폐기 조치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건강진단이나 위생교육 등을 철저히 하고 축산물 작업장 위생상태를 청결히 하도록 계도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 공급체계를 만들도록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