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급식 대상자 사상 최대
지난 겨울방학比 8% 증가 5,700명… 내실관리 필요
올 여름방학 아동 급식지원 대상자가 사상 최대인 5천7백명을 넘고 있는 가운데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급식관리를 위해선 단체급식소에서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도를 비롯 당국의 적극적인 지도점검이 병행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급식대상 아동인 경우 주·부식이 아닌 식품권으로 급식을 요구하면서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는 만큼 이들 식품권 수령 아동 급식대상자에 대한 별도의 점검과 관리도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 여름방학 아동급식지원 대상자는 지난 겨울방학시 5천2백77명보다 8.1% 4백31명이 증가한 총5천7백8명이나 되고 있다.
이 때문에 급식지원 예산의 경우 당초보다 5천만원이 증가하면서 하반기 추경에 이를 반영시켜야 함은 물론 급식아동들에 대한 관리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도는 급식아동들의 희망에 따라 이틀에 한번꼴로 주·부식을 직접 제공하는가 하면 ‘식품권’을 희망하는 아동들에 대해선 인근 슈퍼 등에서 직접 자체 구입토록 식품권을 나눠 줄 계획이다.
문제는 식품권을 받은 일부 아동들이 제때 사용하지 않거나 다른 용도로 전환해 사용하면서 당초의 급식취지를 살리지 못할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실제 식품권을 희망하는 아동이 전체의 14%인 8백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해 3월부터 적용되는 아동급식 사업지침에 따라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와 차상위 계층 아동들을 위한 ‘지역아동센터’의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일반아동까지 급식지원이 이뤄지면서 이래저래 혼란을 겪을 전망이다.
이에따라 5천7백명의 아동들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도내 14개 단체급식소에서 철저한 주·부식 관리와 함께 도 등 당국에서 규정된 영양공급과 예산이 집행되고 있는지 지도 감독을 강화해야 될 것으로 드러났다
[한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