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에 유통기한 지난 우유 공급


초등학생들이 학교에서 간식으로 먹은 우유 가운데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가 섞여 해당 학생들이 병원에 입원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3일 제주시 S초등학교에 따르면 이날 낮 이 학교 4학년 32명에게 공급한 우유 가운데 유통기한이 2개월여 지난 우유가 10개 섞였다는 것이다.

학생 가운데 1명이 '우유에 덩어리가 있다'고 말하면서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가 발견됐고, 담임교사가 확인한 결과 유통기한이 5월18일, 5월19일인 우유가 모두 10개로 나타났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마신 학생 가운데 한 모금 만 마신 학생 3명은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고 바로 귀가했으나, 나머지 7명은 가검물 검사와 혹시 나타날지 모르는 식중독 증세에 대비해 병원에 입원했으며 10시간여가 지난 시점까지 별다른 증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담임교사는 "평소에는 우유를 10시 전후에 공급했으나 오늘은 건강검진 후에 공급하려고 교무실의 냉장고에 임시 보관했는데, 그 냉장고에 남아있던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가 섞이게 됐다"며 "보건담당 교사와 상의한 끝에 병원에 가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