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교 30% '지하수 급식'
교육당국 실태파악 못해
"수질검사 등 철저해야"
전남 일선 학교 30% 가량이 급식에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어 수질검사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2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급식을 실시하는 초·중·고등학교 855곳 중 30.9%인 265곳이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455곳 중 159곳(34.9%), 중학교 246곳 중 79곳(32.1%), 고등학교 147곳 중 25곳(17.0%), 특수학교 7곳 중 2곳이 급식에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다.
상수도가 들어가는 학교 590곳 중 일부 학교는 급식에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도교육청은 정확한 실태를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급식에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학교의 경우 여름철 식중독 등 위험이 도사리고있어 관계기관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전남 완도 청소년수련원에서 발생한 목포 H여중생 집단 식중독 사고의 원인도 지하수 대장균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에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학교의 경우 매년 4차례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들어 부적합 사례는 적발되지 않았다”며 “상수도가 들어가는 일부 학교도 급식시 지하수를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실태파악을 하고, 지하수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지도·감독하겠다”고 말했다.
[광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