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학교 급식사고 원인균 일부 발견
【수원=뉴시스】

최근 경기지역 일선 학교에서 잇따라 발생한 급식사고는 노로바이러스와 병원성대장균, 포도상구균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급식사고는 홍천고 116명, 한솔고 43명, 백현고 70명, 동두천여중 86명, 동두천정산고 28명, 고양외고 59명, 계원예고 100명, 숙지고 11명, 신갈고 14명 등 모두 9개교 527명이다.

도교육청은 최근 보건당국으로부터 급식사고가 발생한 도내 9개 학교들 가운데 5개 학교의 식중독 원인균을 통보받았다.

홍천고에서 14명으로부터 노로바이러스, 2명으로부터 병원성대장균이 검출됐다.

백현고에서는 1명이 노로바이러스, 10명에게서 병원성대장균이 검출됐으며 고양외고는 3명으로부터 포도상구균이, 한솔고에서는 1명에게서 병원성대장균이 검출됐다.

동두천여중에서도 2명으로부터 포도상구균과 병원성대장균이 각각 검출됐다.

나머지 계원예고, 동두천정산고, 숙지고, 신갈고는 보건당국이 미생물검사를 벌이는 중이다.

그러나 급식사고가 발생한 5개 학교에서 식중독 증상을 보인 학생 374명 가운데 원인균이 밝혀진 학생은 8.8%에 불과한 33명뿐 나머지 91.1%인 341명에게서는 아무런 원인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대규모 급식사고의 주원인이 무엇인지 밝혀내기는 힘들 전망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사고의 원인균은 밝혀졌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에게서 원인균이 검출되지 않아 급식사고가 발생한 정확한 이유는 알아내기 힘든 실정"이라며 "일단 안전한 급식을 위해 위생 강화를 지시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뉴시스]